(의정부) 면허시험장 이전 '반대 청원'…주민 뿔났다
【 앵커멘트 】
서울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 반대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. 시민단체에 이어 이번에 주민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.
주민들은 의정부시의 막무가내 불통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
이상범기잡니다.
【 VCR 】
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
【 인터뷰 】안병용 의정부시장 / 신년기자회견(지난달 28일)
의정부의 가장 발전을 염원하는 그래서 뽑아준 시장이 비전계획으로 하려고 하는데…
【 VCR 】
반대 여론에 대해선 해당 주민이 아닌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으로 치부했습니다.
【 인터뷰 】안병용 의정부시장 / 신년기자회견(지난달 28일)
그 동(장암동)의 대표들하고 수 십 년 동안 본인 땅 주인들이 반대를 안 하는데…
【 VCR 】
그러나 이전부지 인근 마을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.
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펄쩍 뛰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고애자 주민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작년부터 우리는 플래카드를 걸었는데요. 분명히 증거가 있잖아요. 2020년 4월 21일 빼박이에요.
【 VCR 】
제대로된 설명회 조차 없었다며 절차적 문제도 꼬집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고애자 주민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장암역에다가 간이 화장실 짓냐고요. 이런 중대한 사안을 주민들한테 설명회 한번 없이 한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는 거죠.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 맞은 거죠.
【 VCR 】
급기야 주민들은 이전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. 주민 262명이 동참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김만순 청원인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의정부 현안사업이 아니잖아요. 서울시 사업이잖아요. 그런데 의정부에서 왜 대환영을 하고 주민들 무시하고 진행합니까. 주민 8~90%가 반대하는데..
【 VCR 】
그러면서 장암동 일대는 수십년 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했다며 주민들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전계획을 주문했습니다.
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임시회를 개회합니다.
지난해 시민단체의 청원서 채택을 부결시킨 시의회가 이번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
【 현장음 】서울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의정부를 발전시키고 장암동을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그것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 .
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브이 이상범입니다.
촬영 : 김 영
http://www.incable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9381
(의정부) 면허시험장 이전 '반대 청원'…주민 뿔났다
【 앵커멘트 】
서울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 반대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. 시민단체에 이어 이번에 주민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.
주민들은 의정부시의 막무가내 불통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
이상범기잡니다.
【 VCR 】
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
【 인터뷰 】안병용 의정부시장 / 신년기자회견(지난달 28일)
의정부의 가장 발전을 염원하는 그래서 뽑아준 시장이 비전계획으로 하려고 하는데…
【 VCR 】
반대 여론에 대해선 해당 주민이 아닌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으로 치부했습니다.
【 인터뷰 】안병용 의정부시장 / 신년기자회견(지난달 28일)
그 동(장암동)의 대표들하고 수 십 년 동안 본인 땅 주인들이 반대를 안 하는데…
【 VCR 】
그러나 이전부지 인근 마을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.
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펄쩍 뛰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고애자 주민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작년부터 우리는 플래카드를 걸었는데요. 분명히 증거가 있잖아요. 2020년 4월 21일 빼박이에요.
【 VCR 】
제대로된 설명회 조차 없었다며 절차적 문제도 꼬집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고애자 주민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장암역에다가 간이 화장실 짓냐고요. 이런 중대한 사안을 주민들한테 설명회 한번 없이 한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는 거죠.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 맞은 거죠.
【 VCR 】
급기야 주민들은 이전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. 주민 262명이 동참했습니다.
【 인터뷰 】김만순 청원인 / 의정부시 장암동(상하촌)
의정부 현안사업이 아니잖아요. 서울시 사업이잖아요. 그런데 의정부에서 왜 대환영을 하고 주민들 무시하고 진행합니까. 주민 8~90%가 반대하는데..
【 VCR 】
그러면서 장암동 일대는 수십년 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했다며 주민들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전계획을 주문했습니다.
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임시회를 개회합니다.
지난해 시민단체의 청원서 채택을 부결시킨 시의회가 이번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
【 현장음 】서울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의정부를 발전시키고 장암동을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그것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 .
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브이 이상범입니다.
촬영 : 김 영
http://www.incable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9381